프랑스 요리(French technic)를 배우러 “다니엘”에 갔는데, 2년 동안 열심히 일하니깐 프랑스 요리에 대해 좀 알 수 있었어요. 프랑스 음식과 다른 동양요리를 배우고 싶어서 일본식당 “마사”에 들어가서 다시 2년 동안 일했습니다.
프랑스 요리, 일식 요리에서 레시피를 많이 배우긴 했지만, 제일 중요하게 배운 것이 재료를 이해하는 것과 그 재료에 어울리는 요리방법(technic)을 써서 맛을 잘나게 하는 것이었어요. 그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두 가지를 알면 어느 나라 요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음식명 : 좋은 음식을 대접했을 때 맛있다고 칭찬받고좋은 음식을 대접했을 때 맛있다고 칭찬받고
음식소개 : 전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한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비빔밥, 불고기 등은 전세계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여러 매체에 선정되고 있고 한국의 김치와 장류 등 채소를 기반으로 한 발효음식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김훈이 셰프는 미국 뉴욕의 한식 셰프로서 의학도였다는 독특한 이력뿐 아니라, 그만의 남다른 요리 철학으로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그가 만든 '단지'는 한식당으로는 최초로 미슐랭가이드 1 Star를 받았을 뿐 아니라 '한잔'은 2013년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레스토랑'에 뽑히기도 했다. 국내 케이블 방송사가 방영하는 요리경연대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3 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인 김훈이 셰프를 만나 요리와 한식에 대한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위치 : Q1. 의대 대학원 시절 요리를 배우게 된 계기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오랫동안 병원에서 일하니깐 도와주는 것보다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situation)이 훨씬 더 많더라고요. 의사 공부를 할 때는 병원에 있지 않고 집에 있는데도 두려움을 느꼈어요. 그런데 요리를 시작하니깐 그 두려움이 완전 반대로..식당에 늘 가고 싶고 내일도 일하고 싶고 그랬어요.
병원에 들어가면 14시간씩 일하고 식당에서도 14시간~16시간까지 일 하는데, 식당에서 일 할 때는 너무 즐거웠고 힘들게 일하고 나올 때도 그냥 행복했어요. 행복한 이유가 오늘 무슨 일을 했는지 생각하면서 행복을 가진 것이고 병원에서 저녁에 나올 때는 '아 병원에서 나와서 그냥 행복하다'이었어요. 요리를 시작하니깐 '이게 내가 해야 할 일이구나'라고 마음에 새기게 됐어요.







